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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나은 병원입니다. 저번 시간에 뼈운동형상학에 대해서 알아봤다면, 이번 시간에는 관절운동형상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로, 볼록-오목 법칙: convex-concave rul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관절면 사이의 기본적인 움직임으로 곡선으로 된 관절면들 사이에는 3가지의 기본적인 움직임인 구르기(roll), 미끄러짐(glide), 스핀(spin)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절면에서의 움직임들은 일반적으로 오목관절면에 대한 볼록관절면의 움직임 또는 볼록관절면에 대한 오목관절면의 움직임으로 일어납니다.

구르기(rolling): 돌림운동하는 관절면에 있는 여러점들은 이와 마주보고 있는 다른 관절면의 여러점들과 만나는 것으로,  포장된 도로를 따라 굴러가고 있는 타이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끄러짐(glide): 한 관절면에 있는 한 점은 마주 보고 있는 다른 관절면의 여러 점들과 만나는 것으로, 얼음 빙판길에서 회전 없이 미끄러지고 있는 타이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핀(spin): 한 관절면에 있는 한 점은 이와 마주 보고 있는 다른 관절면의 한 점에 대해 돌림하는 것으로, 마루 위의 한 점에서 회전하고 있는 장난감의 꼭대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르기(rollin)- 와 미끄러짐(gliding)의 움직임은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공간 속에서 뼈가 돌림운동하는 일차적인 방법 중의 한 가지는 한쪽 관절면이 마주 보고 있는 다른쪽 관절면에 대해서 구르기(rolling)를 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어깨 관절에서 오목관절면에 대한 볼록관절면의 움직임을 보면, 가시위근의 수축은 약간 오목한 관절오목에 대해 볼록한 위팔뼈머리를 구르게 합니다. 구르기의 방향은 벌림하는 위팔뼈 몸통의 뼈운동학적 경로와 일치하게 됩니다.

움직임의 관절운동형상학적 원리를 이용한다면, 오목면에 대한 볼록면의 움직임동안 볼록면의 구르기와 미끄러짐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게 되고, 볼록면에 대한 오목면의 움직임동안 오목면의 구르기와 미끄러짐은 서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두번째로, 관절에서의 닫힌 위치와 느슨한 위치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대부분의 관절내에 있는 오목관절면과 볼록관절면은 단지 한 위치에서 최대로 꼭 맞게 되는데, 이러한 위치는 대게 가동범위의 맨 끝이거나 그 근처가 됩니다. 이러한 최대의 일치성을 보이는 위치를 관절의 닫힌 위치라 하는데, 이러한 위치에서는 대부분의 인대들과 관절주머니들의 일부들은 팽팽하게 당겨서 관절에 대한 고유의 안정성을 제공하게 됩니다.

관절의 닫힌 위치를 제외한 다른 모든 위치를 느슨한 위치라 합니다. 이러한 위치에서는 인대들과 관절주머니가 비교적 느슨해져 있어 부가적 움직임을 허용하게 됩니다. 관절은 대체적으로 가동범위의 중간범위 근처에서 가장 낮은 일치성을 보이는데, 이러한 위치는 일반적으로 서 있는 동안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의 침상안정과 같이 환자가 오랜 기간 고정되어야 할 때 선호되는 위치입니다.

조금은 어려운 이론적인 이야기지만,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이해한다면 재활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수 있지 않을까요?

더나은 내일을 위해, 더나은 미래를 위해!